김노경·조관호·노정실 박사 첫 수상 영예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21일 '국립암센터 비상의 밤' 행사를 열고,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국립암센터 법인 설립 14주년을 맞아 국립암센터 발전에 기여한 원내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국립암센터의 제 2의 비상을 다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국립암센터 이사진, 전·현직 발전기금이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 국립암센터 설립위원, (재)국립암센터발전기금 기부자, 국립암센터 정년퇴직자·이직자 및 신입직원과 그 가족,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신입생과 모든 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제정된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 수상자는 김노경·조관호·노정실 박사이다.
김노경 박사는 우리나라 암 치료의 태두로서 암정복추진기획단 단장, 국립암센터 설립위원장(2001년) 및 제2대 국립암센터 이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국립암센터 설립의 기초를 다지고 국립암센터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국립암센터 재직기간(2005~2011년) 동안 의학자의 표상으로 모든 직원의 귀감이 됐다.
조관호 박사는 국립암센터 초기 양성자치료센터장으로 한국 최초 양성자 치료기 도입 및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에 기여했고, 학계 최초로 의학물리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암 치료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방사선 종양학 분야의 다기관임상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임상연구를 활성화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노정실 박사는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임상시험센터장 및 유방내분비암연구과장을 역임하며, 항암화학치료와 최적의 유방암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및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또 기관 모금 역량 강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조승구 사회사업실장과 긍정적인 삶의 의지와 노력으로 암을 극복한 3명의 암 경험자가 특별상을 수상한다.
이진수 원장은 "암 예방의 날과 국립암센터 법인 설립일을 맞아 국립암센터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암은 치료가 가능한 만성병이라는 희망을 주신 분들에게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을 수여하게 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