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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와 재생의학' 유럽에서는 어디까지?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유럽에서는 어디까지?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05.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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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스웨덴서 제6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
당뇨병·파킨슨병·신경발달장애·뇌종양 치료 최신지견 다뤄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오는 5월 23일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에서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을 주제로 '제6회 한림-웁살라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기초 및 임상의학을 중심으로 중개연구가 활발한 세계적 명문 스웨덴의 웁살라대학교의 면역·유전·병리학과 교수들과 췌도세포·당뇨병 대체요법·파킨슨병·신경발달장애·피부재생·줄기세포이식·뇌종양 등 각종 난치병 분야에서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의 활용과 전망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특히 스웨덴 연구위원회 의료보건 부사무처장을 역임한 카린 포쉬베리 닐손 교수와 스웨덴 국립 임상유전학회장을 지낸 니클라스 달 교수 등 스웨덴 의학연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림대학교 교수들과 학술정보 교류의 장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임성희 교수가 '췌도세포 이식 후 이식성적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 구축', 웁살라대 면역·유전·병리학과 올레 코쉬그렌 교수가 '1형 당뇨병의 대체요법', 한림의대 생화학교실 박재봉 교수가 'RhoA와 IKK의 상호작용에 의한 NF-kB의 염증 반응의 조절'에 대해 발표한다.

2부는 웁살라대 면역·유전·병리학과 리나 클레손 웰시 교수가 '종양혈관의 기원', 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강동철 교수가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이용한 가족성 파킨슨병 병인 연구', 웁살라대 니클라스 달 교수가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발달장애 모델링'에 대해 발표한다.

3부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전욱 교수가 '완벽한 피부재생을 위한 세포포함형 3차원 스케폴드 제작', 웁살라대 화학과 욘스 힐본 교수가 '뼈 성장인자 공학의 도전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4부는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배우진 교수가 '두경부편평상피세포암 암줄기세포 조절인자로서의 Oct4연구', 웁살라대 카린 포쉬베리 닐손 교수가 '연구 및 신약개발을 위한 뇌종양 줄기세포'에 대해 발표한다.

한림대의료원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2년 미국 컬럼비아의과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컬럼비아의대와 코넬의대의 모체 병원인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NYPH)을 비롯해 핀란드 오울루대학·이탈리아 파도바대학·일본 나가사키대학·나고야시립대학·동해대학·교토부립의과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 및 의료기관들과 교류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스웨덴의 명문 웁살라대학은 1477년에 세워져 560년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으로 기초연구에서부터 최근 임상연구까지 미래지향적인 연구가 활발한 대학이다. 부속병원인 웁살라대학병원은 웁살라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교육병원으로서 1100병상 규모이며, 진단의학·마취과학 및 의료기술학부, 응급의학 및 재활의학부, 종양학·흉부 및 내과부, 신경의학부, 정신의학부, 외과부, 부인건강 및 소아과부 등 총 7개 진료부로 나눠져 있다. 각 진료부 안에는 임상과 기초의학이 함께 공존하며 기초와 임상을 바로 연계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해오고 있는 양 측은 지난2010년 그 동안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이후 교환방문, 학술교류, 연수 등 다양한 국제학술협력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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