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크모 연구회, 19일 국내 적용 기준 권고안 논의 긴급 집담회 개최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이정열, 이하 흉부외과학회)가 최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들에게 치료 수단으로 사용되는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장치)의 적절한 사용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흉부외과학회 산하 에크모 연구회(회장 성기익)는 19일 국내 메르스 환자의 에크모 적용 현황, 그리고 향후 국내 적용 기준 권고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회에 따르면 현재 메르스 환자 급증 및 사망자의 증가에 따라 중증 메르스 환자에 대한 에크모 적용은 늘어나고 있으며, 에크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메르스 환자의 에크모 적용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메르스 환자 에크모 적용 결과에 대한 연구 보고는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
에크모 연구회는 "국내 에크모 치료의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흉부외과는 긴급 집담회를 통해 현재 에크모가 적용된 국내 메르스 환자 현황, 증례 보고와 국외에서 발표된 연구결과 요약 보고, 최근 에크모 연구회가 발표 한 '메르스 에크모 적용 권고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향후 치료 방향과 운용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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