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환자 간호인력 수급...NMC가 푼다

메르스환자 간호인력 수급...NMC가 푼다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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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교육통해 23명 간호사 배출...치료병원 파견 완료

▲ NMC가 진행한 메르스 환자 간호 교육훈련
메르스 치료병원 간호사 인력수급 문제를 풀기위해 메르스 중앙거점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NMC)이 나섰다.

NMC는 메르스 치료병원 근무를 자원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3차례의 교육훈련을 진행해 총 23명을 천안단국대병원·대전대청병원·서울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 등으로 파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지난 16일·19일·24일 3차례로 진행됐으며 각 교육은 4시간 과정으로 메르스의 이해·병원감염관리의 이해·개인보호구(레벨 C·D) 착탈의 훈련으로 구성됐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속으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자원한 황원대 간호사(에크모중환자 간호)는 "처음 일하러 들어갔을 때 필사적인 느낌이 들었다"며 "두려움도 있지만 어떻게든 막으려고 노력하는 동료들이 안타깝게 느껴졌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안명옥 NMC 원장은 "자원한 간호사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중앙거점병원으로서 치료병원들을 돕는데 교육훈련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앞으로 국가 감염병 예방과 관리의 최전선에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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