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쟁' 유비무환...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부터

'의료분쟁' 유비무환...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부터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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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사회 하반기 연수교육...감염병·의료사고 등 강연

▲ 노원구의사회는 11월 19일과 26일 원자력병원에서 하반기 연수교육을 열어 개원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최신 의학정보와 감염병 및 의료분쟁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의료분쟁은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평소에 대비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장현재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사업이사(노원구의사회 명예회장)는 11월 26일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열린  2015년도 노원구의사회 하반기 연수교육에서 '의료사고 만약에 나에게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통해 '유비무환'을 강조했다.

장 사업이사는 "예기치 못한 의료분쟁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며 "초기에 적극적으로 응급처치를 하고, 신속히 상급병원으로 전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소송 건수는 2014년 1333건에 달하고, 진료에 관한 불만으로 의료분쟁 상담을 하는 건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고 밝힌 장 사업이사는 "법무팀이 있는 병원과는 달리 개원의들은 주변의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다"면서 "자동차 운전자가 보험에 들듯이 의료배상공제조합에 가입해 분쟁 초기부터 신속히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사업이사는 "공제조합 가입률이 높아질수록 공제료는 적게 내면서 보장은 받이 받을 수 있다"며 "사보험보다 공제조합에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의사회는 11월 19일과 26일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2015년도 하반기 연수교육을 열었다.

김민근 학술이사(김앤박내과의원)의 사회를 맡아 진행한 연수교육에서 최창수 노원구의사회장(미즈아이의원)은 "이번 하반기 연수교육에서는 학술부를 중심으로 노원구의사회 집행부 임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원가에서 알아둬야할 최신지견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진료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용 의무부회장(희락서울가정의학과의원)이 좌장을 맡은 11월 19일 연수교육에서는 ▲개정된 암 검진 권고안 살펴보기(고영진 과장·원자력병원 가정의학과) ▲삶을 바꾸는 비만치료-최신 약물치료 중심(김소연 과장·원자력병원 가정의학과) ▲밤을 잊은 그대에게-불면증 치료(조성진 과장·원자력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11월 26일 김학산 원장(연세내과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연수교육에서는 ▲개원의사가 알아야 할 국외 유입 신종 감염병(김동호 과장·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사고 만약에 나에게 일어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장현재 노원구의사회 명예회장·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사업이사) ▲할리우드 스타의 유방이야기-암 유전자진단 실례(이진경 과장·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노원구의사회는 상반기에 4개구(강북·노원·도봉·성북 구의사회) 합동연수교육과 하반기 노원구의사회 연수교육 등 연 2회 연수교육을 통해 1차 진료 현장에서 개원회원들이 알아둬야 할 최신 의학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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