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임명장 수여 후 곧바로 본원 업무파악 시작
문재인 케어 설계자의 이사장 취임으로 정책 탄력
김용익 전 국회의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취임이 확정됐다.
28일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익 전 의원을 29일 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용익 신임 이사장은 29일 청와대에서 건보공단 이사장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원주 본원으로 이동해 업무파악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식 취임식은 1월 2일 이뤄진다.
이번 임명은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김용익 전 의원은 문재인 케어의 설계자로 알려져 있다.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그가 취임한 것은 문재인 케어를 추진하는 정부의 강한 의지로 추측할 수 있다.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김용익 전 의원은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문재인 케어는 비급여를 없애고, 동시에 의사들이 수가만으로 먹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의료서비스는 의사가 있어야 제공할 수 있다. 어느 나라도 의사를 망하게 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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