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총서 선출…"‘결속과 단합’ ‘성장보다 분배’에 힘을 다할 것"
용산구의사회 제24대 신임회장에 김원곤 부회장(열린보광의원장)이 취임했다.
용산구의사회는 22일 서울 이태원 해밀턴호텔에서 열린 제59차 정기총회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회장은 1991년 한양의대를 졸업한 후 1999년 서울 용산구에 열린보광의원 개원, 2003년 용산구의사회 재무이사, 2006년 용산구의사회 총무이사, 2009∼2015년 용산구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먼저 이 자리에 추대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취임사를 전하는 김 신임회장은 “첫 번째는 회원들의 결속과 단합에 힘을 바칠 것이며, 두 번째로는 ‘성장보다는 분배’가 대세인 시대적 요구에 부응에 우선 상임이사회 회의 축소, 잘 사용하지 않았던 용산구의사회관의 활용 또 특별기금 활용 등을 통해 우리 회원들의 회비 부담이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 한다”라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 내빈으로 참석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지난 2017년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 권익 확대를 꾀했으며, 지속적인 공익방송광고를 통한 대국민 신뢰구축과 의사의 위상제고에 노력했다.”라며 “또 다양한 의료사회활동 및 의료계에 산재한 현안들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모든 것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가능했던 일이다. 올해는 의사단체의 지역과 직역의 대부분에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하게 된다. 회원들의 권익과 자존심을 지키고 전문가로서 존경받는 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투명하고 현명한 집행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라며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와 당부를 대독했다.
서유성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최근 의료계에 환자안전, 감염관리, 사고예방 등 그 어느 때 보다 환자안전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특히 용산구 지역병원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용산구의사회 선생들의 노고에 감사와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 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용산구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예산 5315만 5781원 보다 54만 4219원 증액된 5370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확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은 오는 3월 15일, 신임집행부가 인수인계회의를 통해 채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