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HOSPITAL FAIR...의료패러다임 변화 '한눈에'

2022 K-HOSPITAL FAIR...의료패러다임 변화 '한눈에'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09.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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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9월 29일~10월 1일...470개 업체 참여
스마트병원 특별전·제1회 K-디지털 서밋...미래 헬스케어 집중 조명

ⓒ의협신문
9월 29일부터 3일간 일정에 들어간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 주최측과 내빈들이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가 9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3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는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 K-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많은 470여개의 부스가 참여, 코엑스 전시장 C, D 2개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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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의협신문

9월 2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은 "다양한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헬스케어 분야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미래 헬스케어 서비스 패러다임의 올바른 방향 제시와 잠재적 대응을 위해 내실 있는 박람회를 개최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글로벌 헬스시장이 연평균 18% 성장세가 전망되고, 우리나라도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과 병원 시설, 첨단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ICT 역량이 뛰어나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정부도 의료계와 함께 상생 발전할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미래 의료혁명에 대한 우리의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안 의원은 mRNA백신 개발 성공을 예로 들며 "융합 연구와 실패를 해도 다시 기회를 주는 연구환경, 미래 지향적 법체계의 확립으로 미래 사회의 혁신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정지태 대한의학회장,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임영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박람회 개최를 축하했다.

전시 백미는 스마트병원 특별전...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전시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스마트 병원 특별전으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 구축된 원격중환자실, 병원내 자원관리, 병원내 환자 안전관리, 지능형 업무지원 등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전시함으로써 실제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병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병원들로부터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구축 경험과 운영성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스마트병원 중장기 발전 방향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의료가 결합된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도 선보였다. 현장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IoT), 의료 메타버스 등 미래 의료산업 주축이 될 SaMD 솔루션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022 병원건축 포럼(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GE 병원경영 리더십 포럼-Digital Health Ecosystem(GE헬스케어코리아)' 등 병원 내 다양한 직군이 참여할 수 있는 세미나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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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의료혁명에 대한 우리의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의협신문

BUY MEDICAL 프로그램...병원 구매 경쟁력 강화 

행사 기간 전국 병원 구매 경쟁력 강화 및 업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바이메디칼(BUY MEDICAL)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병원 홍보와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발표회와 BUY MEDICAL 1:1 상담회로 구성됐다.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발표회는 신증축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병원 담당자가 공사 일정, 구매 계획, 입찰 일정 등 병원 신증축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해외 바이어의 자유로운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KOTRA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제1회 K-디지털 서밋...헬스케어 집중 조명

9월 30일에는 최신 디지털헬스케어 동향과 의료 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IT 및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이 열렸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에서 과학 총괄을 맡고 있는 스노든(Anne Snowdon) 박사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국내 빅테크의 양 날개인 네이버와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헬스케어 전략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 소장은 'Digital Healthcare 2022'를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상황과 네이버 헬스케어 및 제반 기술을 소개했다. 카카오헬스케어 역시 황희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전망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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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에는 국내외 47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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