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회장 "의사회 여러 선배들 및 임직원 덕분에 발전"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 창립 77주년을 맞아 호텔 인터불고 대구 행복한홀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을 비롯해 대의원회 도황 부의장, 김재왕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경상북도의사회 임원 및 시군의사회장 등이 참석해 창립을 축하했다.

이우석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경북의사회는 77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선배들과 이 자리에 함께해 준 시군의사회장,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께서 잘 다져놓은 바탕 아래 발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의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역행하는 의료정책으로 의료계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황 대의원회 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창립 7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의사회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의사회이며, 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임원 및 시군회장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현재 여러 의료현안으로 우리 앞에 악재가 놓여있는데, 이러한 악재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박명하 후보가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라며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의료계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창립 7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북의사회 이우석 회장·김대영 부회장, 의장단, 감사단이 축하 케익절단식을 가졌다.

경상북도의사회는 해방 이후 1946년 2월 24일 대구 시내에 거주하는 박태환·계용순·서돈상·한국원·손인식 등의 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200여명의 의사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경상북도의사회 창립총회를 거쳐 현재 77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