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7~8월 집중호우 피해 막심, 충남 4개 의약단체연합도 성금
7~8월 연이어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충청남도. 충청남도의사회도 8월 16일 수해의연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피해 지원에 한손을 보탰다.
충남은 농작물 침수 및 농업시설 매몰, 제방 붕괴, 공공시설과 주택 침수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석장리 구석기 시대 유적과 무령왕릉과 왕릉원이 침수,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공주시를 비롯한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보령시, 예산군 일부 지역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충남의사회는 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을 통해 16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수재의연금 전달식에서 십시일반 모은 1000만원을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충남의사회는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로 구성된 충남 4개의약단체 연합이 1000만원을 모금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날 박보연 충남의사회장은 "수해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공무원분들, 팔을 걷어붙이고 자원봉사에 나선분들께 존경과 감사드린다. 충남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의사회도 적극 참여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서는 의약단체 간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금번 수해 지원에 충남의사회와 충남 의약단체가 뜻을 모아 함께 하는 데는 충남도민의 안녕을 위해 하모니를 이루고자 하는 충남 의약단체연합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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