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KOICA '우즈벡 감염병 대응 강화' 

GC녹십자의료재단·KOICA '우즈벡 감염병 대응 강화'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7.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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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정도관리 역량 강화 워크숍…국가표준실험실(NRL) 종사자 대상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실험실 정도관리 역량 강화…국제협력 확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6월 26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한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 경감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사업'의 하나로 제1차 정도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공동 책임자인 이규택 GC녹십자의료재단 대외협력실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현원 유닛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의협신문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6월 26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한 '우즈베키스탄 질병부담 경감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사업'의 하나로 제1차 정도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공동 책임자인 이규택 GC녹십자의료재단 대외협력실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김현원 유닛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의협신문

GC녹십자의료재단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우즈베키스탄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사업의 하나로 제1차 정도관리 역량 강화 현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OICA는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감염병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역학조사 선진화·국가 감염병 진단체계 도입 등 국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고려대학교 컨소시엄 참여사로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복지공중보건위원회(SEWPHC)와 산하 국가표준실험실(NRL)에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과 실험실 정도관리 역량 강화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6월 26일 개최한 제1차 정도관리 역량 강화 현지 워크숍에는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이점규 고문·이규택 대외협력실장과  진단검사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김영진 경희의대 교수(경희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등이 참여, 정도관리 역량 과정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계획과 한국의 감염병 표준실험실 제도를 소개하고,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실험실의 내·외부 정도관리와 실험실 인증 평가의 이해와 사례를 공유했다. 워크숍에는 우즈벡 SEWPHC NRL 종사자 22명이 참여, 정도관리 과정을 수료했다.

쿠르바노프 보티르욘 유라보예비치(Kurbanov Botirjon Juraboyevich) SEWPHC 부위원장은 "KOICA는 앞서 진행한 선행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즈베키스탄의 실험실 정도관리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국가정도관리센터 설립, 정도관리 내·외부 지침개발, 실험실 국제인증 참여 등 정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요소들을 다루는 만큼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뒤 "과정을 준비한 GC녹십자의료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태훈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부소장은 "최근 양국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보건의료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태훈 부소장은 "이번 사업은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의 보건의료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해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  워크숍에 참석한 여러분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 초청 연수' 사업을 위탁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KOFIH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 2023년 KOICA 글로벌연수 '우크라이나 결핵 및 NTM 진단치료 역량 강화 과정'을 진행하는 등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점규 GC녹십자의료재단 고문이 워크숍에서 '대한민국 감염병 표준실험실 운영 및 정도관리 제도 소개'를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 이 고문은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다. ⓒ의협신문
이점규 GC녹십자의료재단 고문이 워크숍에서 '대한민국 감염병 표준실험실 운영 및 정도관리 제도 소개'를 주제로 발제를 하고 있다. 이 고문은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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