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천만원 모금…노숙자 간병인·취약 계층 공공이송비 지원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임직원이 월급 나눔 기부를 통해 따뜻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
보라매병원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은 최근 원내 기부 활동 보고회를 진행한 결과, 28.3%의 임직원이 매달 월급 끝자리 또는 수 만원을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약 1억 5000만원의 월급 나눔을 통해 노숙자 간병비와 응급실 취약계층 환자 공공 이송비 지원사업을 후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만 보라매병원 홍보실장은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월급나눔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선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한 의지를 믿고 인정해 준 환자들과 지역사회 주민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은 "우리 병원 구성원들은 서울시민을 위해 경증에서 중증 질환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해 위탁운영 재계약 갱신에서 서울시가 믿고 운영을 위탁해 준 만큼 앞으로도 공공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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