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골절 예방·치료 의료기기 출시

고관절 골절 예방·치료 의료기기 출시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9.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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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환자 100만 명…"낙상 예방하면 삶의 질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핀 크리스찬 안드레아센 덴마크 TYTEX 마케팅 총괄이사 "고관절 골절 위험 3배 감소"
'유미어스바이오' 벨트형 UMEUS ACTIVE·팬티형 UMEUS AIRX 독점 공급

이동 장애가 있는 환자의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고, 고관절 골절 부위를 고정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정용 압박 의료기기 '유미어스 액티브(UMEUS ACTIVE)'와 '유미어스 아릭스(UMEUS AIRX)'가 국내에 출시됐다. ⓒ의협신문
고정용 압박 의료기기 '유미어스 에어엑스(UMEUS AIRX, 팬티형, 사진 왼쪽)'와 '유미어스 액티브(UMEUS ACTIVE, 벨트형)'가 출시됐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출시됐다. 골절 환자는 2차 골절 예방을 위해 의사 진료 하에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 

유미어스 바이오는 "골다공증이나 치매·파킨슨병 등으로 이동 장애가 있는 환자의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고, 고관절 골절 부위를 고정해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정용 압박 의료기기 '유미어스 액티브(UMEUS ACTIVE)'와 '유미어스 에어엑스(UMEUS AIRX)'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한골대사학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발간한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FACT SHEET 2023]에 따르면 골다공증 골절 환자는 2022년 43만 4470명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80대 31.0%(13만 4549명), 70대 26.3%(11만 4273명), 60대 26.4%(11만 4886명)로 65세 이상 고령환자가 대부분이다. 

노인 고관절 골절의 90%는 낙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골밀도 수치가 낮은 노인은 서 있는 정도의 높이에서 단순 낙상으로도 고관절 골절을 유발한다. 

대한골대사학회·대한골절학회·대한정형외과학회 등을 비롯해 국내외 학술지에 보고한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골반·척추 골절로 인한 1년 사망률은 15%, 2년 사망률은 25%이며, 5년 사망률은 45%에 달한다. 수술을 받지 않은 경우 1년 사망률은 50%까지 올라간다. 위암·유방암 사망률 보다 높다.

노르웨이 연구팀이 [Injury Prevention]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연성 및 경성 보호대는 낙상으로 인한 고괄절 골절 위험을 6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덜란드 연구팀이 [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게재한 골절 예방에 관한 15건의 경제성 평가연구 리뷰 연구에서는 고관절 보호대가 장기요양시설과 요양병원 환자의 고관절 골절 예방에 비용효율적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유미어스 바이오는 국내에 고관절 보호 벨트형 모델 '유미어스 액티브(UMEUS ACTIVE)', 팬티형 모델 '유미어스 에어엑스(UMEUS AIRX)', 성인용 기저귀 위에 작용하는  '유미어스 에어엑스 오픈(UMEUS AIRX OPEN)' 등 세 종류를 선보였다.

유창곤 대표는 "유미어스 액티브와 유미어스 에어엑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패드식 부목' 의료기기로 허가받아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다"면서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입원 환자와 골다공증·치매·파킨슨·뇌졸중 등을 앓고 있어 평소 보행이 힘들거나 낙상 위험에 노출돼 있는 환자의 고관절 골절 예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YTEX의 한국 진출과 동남아 시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내한한 핀 크리스찬 안드레아센(Finn Christian Andreasen) 마케팅 총괄이사는 "보호패드는 말발굽 모양으로 고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해 최소화한 기술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라면서 "SCI급 논문에 발표된 임상 연구에서 보호대 착용 환자군이 미착용 환자군에 비해 골절 위험도를 3배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TYTEX의 한국 진출과 동남아 시장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내한한 핀 크리스찬 안드레아센(Finn Christian Andreasen) 마케팅 총괄이사는
핀 크리스찬 안드레아센(Finn Christian Andreasen) 마케팅 총괄이사는 "보호패드는 고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해 최소화한 기술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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