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벌제 관련 회원 의렴 수렴해 대응 방안 마련 계획
경기도의사회가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쌍벌제 도입과 관련해 1만여 회원을 대상으로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입금지 등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의사회는 5월 마지막주 전 회원에게 우편물을 발송,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우편물은 오는 30일 경기도의사회관 준공식에 맞춰 창간될 소식지와 함께 전 회원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설문조사 응답내용은 우편과 팩스를 통해 취합한다.
설문조사의 핵심은 경남의사회 등 최근 의료계 내부에서 일고 있는 '영업사원 의료기관 출입금지'에 대한 회원들의 중지를 모으는 것. 이밖에도 안전성·유효성이 확보된 의약품 리스트를 도의사회 차원에서 작성해 배포하는데 대한 의견을 물을 예정이며, 선택분업을 실시할 경우 참여할 의사가 있는 지에 대한 질문도 던진다.
윤창겸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쌍벌제와 관련해 전반적인 회원 정서를 파악해 앞으로 의사회의 대응 방향을 결정하는데 참고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15일 시군의사회 및 임원 연석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6월까지 설문 내용을 취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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