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감기로 오인하면 큰일나는 폐질환' 강좌 성료
이날 강의에서 김태형 호흡기내과 교수는 "감기는 매우 흔하고,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폐질환 초기 증상과 구별하기 어렵다"면서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기침, 1주 이상 지속되는 발열, 식은 땀이 나거나 식욕이 떨어지며 몸무게가 빠지는 경우 반드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일반인에서 감기는 3~7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기 때문에 약을 먹는다고 해서 더 빨리 낫는 것은 아니다"며 "감기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서 폐렴이 되는 것도 아니고, 감기를 예방하려면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으로 내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병원은 2011년 6월부터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월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월 3일에는 구리시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박용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건강의 날 대국민 공개강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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