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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심혈관 중재시술 1만례 돌파

강동성심병원, 심혈관 중재시술 1만례 돌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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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도착 90분 내 수술 후유증 줄여…식습관 개선·규칙적 운동 중요

심혈관중재시술을 하고 있는 강동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한규록 센터장<오른쪽>과 이준희 교수.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이 지난 17일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뚫는 심혈관 중재시술 1만례를 돌파했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손목의 요골동맥과 대퇴동맥을 통해 심장혈관에 지름 2~3mm의 플라스틱관을 삽입한 후 조영제를 주입해 혈관의 이상 여부를 찾는 심혈관조영술과 좁아진 심장혈관에 풍선·스텐트(그물망)를 넣어 넓히는 중재시술을 모두 포함한다.

서구식 식습관·인구 고령화·스트레스 등으로 심장혈관질환(심근경색증·협심증)이 증가하며 심혈관 중재시술이 중요해 지고 있다.

한규록 교수(심장혈관센터)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 심장근육이 죽기 시작한다"며 "이때 환자의 생명은 막힌 심혈관을 뚫는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강동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중재시술인증제 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심장혈관중재시술 인증의 자격을 획득한 전문의료진을 중심으로 치료팀을 구성했다. 생명이 경각에 달린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90분 내에 심혈관 중재시술을 진행해 후유증 없이 치료한다. 심장혈관센터는 이런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심혈관 중재시술 1만례를 달성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심근경색증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고지방 식사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일시적으로 힘을 쓰는 운동보다 조깅·줄넘기·수영·등산 등 유산소 운동이 좋다. 하루 한 갑 이상 20년 이상 흡연자·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과체중·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 50대 이상의 중년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 한규록 교수는 "급격한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슴에 통증이 있으면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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