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뉴고려병원 '꿈나무 지킴이' 사업 눈길...초등학교 행사 의료지원
유인상 의료원장 "내년부터 전담팀 구성...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할 것"
뉴고려병원이 올해 시작한 '꿈나무 지킴이'는 김포시 초등학교 행사에 구급차량과 의료인력을 파견,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지원사업.
병원 의료진들이 학교를 방문, 심폐소생술과 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인상 뉴고려병원 의료원장(대한병원협회 사업이사)은 "학교 단체행사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인해 학부모들과 학교의 우려와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병원이 학교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학부모와 학교의 걱정을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꿈나무 지킴이'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뉴고려병원은 올해 김포시 교육청과 손잡고 김포시 초등학교의 체험 학습·체육대회·캠프·수학여행 등 각종 행사에 구급 차량·의료 인력 등을 지원하는 '꿈나무 지킴이 시범사업'을 펼쳤다.
뉴고려병원은 '꿈나무 지킴이 시범사업'을 통해 21차례 학교행사에 참여, 행사를 마칠 때까지 의료안전망을 펼침으로써 학부모와 학교가 안심하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꿈나무 지킴이 사업을 통해 학교와 교사는 물론 학부모들까지 마음편히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생들도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의료원장은 "'꿈나무 지킴이' 사업을 통해 김포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 안전망을 확보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꿈나무 지킴이 전담팀을 만들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고려병원은 2000년 120병상 규모의 중소병원으로 출발, 관절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201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2013년 신관을 증축하면서 심장전문병원인 부천 세종병원과 의료진 파견 교환을 통해 김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진료를 할 수 있는 심장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를 개설, 심장질환이나 색전증 등을 커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