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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시아+MTX 병용, 단독투여보다 관해율↑

오렌시아+MTX 병용, 단독투여보다 관해율↑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12.0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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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언 관해 도달률 기준 37%vs22.4% 등
BMS, "병용투여 악화 늦출 가능성 확인"

초기 류마티즘 관절염(RA) 환자에게 오렌시아와 MTX를 병용투여한 결과, 투여 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MTX 단독투여군보다 치료 관해도달률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리언 관해' 기준으로 병용투여군의 37%가 관해에 도달했다. MTX 단독투여군은 22.4%였다.

'CDAI'와 'SDAI' 관해 기준으로 병용투여군은 두 가지 기준 모두 42%를, MTX 단독투여군은 27.6%, 25%를 각각 기록했다.

오렌시아와 MTX 병용투여한 경우 초기에 급속히 진행되는 RA 환자에게서 진행되는 지속성·미란성 중증 RA 위험인자 항CCP 항체의 발달도 억제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BMS는 생물학적 제제나 MTX 치료 경험이 없고 CCP 양성반응을 보이는 초기 중등증, 중증의 RA 환자들을 대상으로 오렌시아와 메토트렉세이트(MTX) 병용투여 관련 임상시험 'AVERT' 하위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오렌시아·MTX 병용 치료법이 12개월 시점에서 활액막염과 골염 점수를 개선하고 치료 12개월과 18개월 후 관절 미란 점수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RA 악화 정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으로 제기되고 있는 항CCP항체에 대한 분석결과도 발표됐다.

1년간 오렌시아·MTX 병용 치료군은 전체 CCP 이소타입 농도와 항원결정기 평균 개수가 오렌시아 단독 치료군이나 MTX 단독 치료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이징가 네덜란드 레이든대 교수(레이든대 메디컬센터)는 "CCP양성반응 환자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기 RA 환자를 오렌시아·메토트렉세이트로 병용치료하면 RA 악화를 늦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중대 이상반응은 오렌시아·MTX 병용치료군은 6.7%, 오렌시아 단독 치료군은 12.1%, MTX 단독 치료군은 7.8%를 기록했다.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비율은 각각 1.7%, 4.3%, 2.6%였다. 중대 감염은 병용 치료군의 경우 0.8%, 오렌시아 단독 치료군은 3.4%, MTX 단독 치료군은 없었다.

악성종양이 보고된 비율은 오렌시아·MTX 병용 치료군, 오렌시아 단독 치료군, MTX 단독 치료군 각각 0.8%, 1.7%, 0%였다.

오렌시아의 적응증은 중등증 및 중증 성인 RA 환자로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와 병행투여할 수 없다. 다른 생물학적 RA 제제와도 병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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