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6:00 (월)
산부인과학회, 자궁경부암 예방 퍼플리본 캠페인

산부인과학회, 자궁경부암 예방 퍼플리본 캠페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11 16:4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16일 예방주간...14일 광화문 퓨어아레나서 전문의 상담
대학가와 직장가 카페 20여 곳서 '퍼플리본 캠페인' 펼쳐

▲ 김장흡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대한산부인과학회와 재단법인 건강한여성재단은 11∼16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제 6회 퍼플리본 캠페인 '닥터카페 시즌 6'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퍼플리본 캠페인은 펼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올해 자궁경부암 캠페인 대상 연령을 10대까지 넓혔다.

산부인과학회는 "10대는 초경 시작과 함께 진정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시기"라며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소중한 자궁을 지키기 위해 이 때부터 질환의 주요 원인인 HPV 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만 9∼14세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2회 접종이 승인되면서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힌 "산부인과학회는 "퍼플리본 캠페인을 통해 만 14세까지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메시지를 전하고,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예방실천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14일 오전 11시부터 광화문에 위치한 카페·레스토랑 '퓨어아레나'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클래스·1:1 상담·예방 서약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근호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는 10대 딸과 엄마를 대상으로'10대부터 알아야 하는 자궁건강 이야기' 클래스를 열어 자궁 건강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클래스에 참여한 여성에게는 브런치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선착순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3일까지 전화(☎02-3210-9726)하면 된다.

행사장 야외 테라스에서는 20∼30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1:1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야외 테라스 상담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여성 100명에게는 커피를 무료로 준다.

산부인과학회는 대학로·삼청동 등 대학가와 직장가 카페 20여 곳에서 '퍼플리본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장흡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은 "자궁경부암은 국내 하루 3명이 생명을 잃는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궁경부암이나 전암성 병변으로 소중한 자궁을 잃는 여성도 연간 40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여성암은 백신과 정기검진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병원이 아닌 카페에서 상담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