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A. 야콥슨 지음/조길호 외 옮김/한솔의학 펴냄/8만원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에서 초음파를 이용하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됐다. 특히 힘줄 질환이나 작은 표재성 병변의 진단에서는 자기공명영상에 비해 장점이 많다. 또 질환의 진단뿐만 아니라 조직검사나 근골격 통증치료를 위한 도구로도 초음파를 이용하고 있다.
존 A. 야콥슨 미국 미시간의대 교수(근골격영상의학)가 쓴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의 기초와 이해>가 우리말로 옮겨졌다.
지난 2008년 초판에 이은 2판인 이 책에서는 초판에서 한글용어를 주로 쓴데 반해, 한글·한문·영어를 혼용해 이해를 돕고 있다. 초판에 인터넷에만 공개된 관련 사진을 지면으로 옮겼으며, 동영상·e-북·증례·참고문헌 등은 DVD로 제공한다. 또 번역과정 발견한 오류를 수정했으며, 부족한 용어·소견·질병 등에 대해서는 연관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참조사항을 병기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Basic Pathology Concepts ▲Shoulder Ultrasound ▲Elbow Ultrasound ▲Wrist & Hand Ultrasound ▲Hip & Thigh Ultrasound ▲Knee Ultrasound ▲Ankel·Foot & Lower Leg Ultrasound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의 번역에는 조길호(영남의대)·이성문(계명의대)·이영환(대구가톨릭의대)·이재혁(경북의대)·서경진(동국의대)·이상용(전주수병원)·정혜원(울산의대)·최윤선(을지의대)·서장호(영남의대)·이선주(인제의대) 교수 등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02-325-6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