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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캄보디아·라오스 의료진 연수교육 수료식

일산백병원, 캄보디아·라오스 의료진 연수교육 수료식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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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과정 내과학·응급의학·간호학 등 한국 의료기술 전수

▲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6개월 과정의 캄보디아와 라오스 의료진 연수교육을 마무리하고, 16일 수료식을 열었다. 서진수 일산백병원장이 수료증을 수여하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16일 병원 강당에서 '캄보디아·라오스 의료진 연수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는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이성순 부원장·김훈 응급의학과 교수·이혜란 내과 교수·백남순 간호부장 등이 참석, 수료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6월부터 6개월 동안 캄보디아 내과·응급의학과 의사 2명과 라오스 간호사 2명을 초청, 분야별 이론교육과 임상교육을 진행했다.

일산백병원 내과 교수진은 캄보디아 내과 의사에게 심장·폐·위·대장 질환에  검사와 진단방법을 비롯해 치료법을 집중교육했다.

응급의학과에서는 기도삽관·쇼크치료·외상치료·골절치료·독극물 치료·약물 사용법 등 응급환자 치료법을 교육했다.

간호부는 질환과 나이에 따라 적합한 간호법에 대해 교육했다.

연수교육 기간 동안 연수생들은 지도교수와 함께 세계중환자의학회·앙코르서울 국제학술회·대한응급의학회에 참여하고, 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충북대병원을 견학했다.

일산백병원 교수진은 내년 1월 2일 라오스를, 10일 캄보디아를 방문, 일주일간 머물면서 현지 지도 교육도 진행키로 했다.

서진수 일산백병원장은 "보건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수생을 초청해 교육하고 있다"면서 "연수교육을 통해 배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고국의 의료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후원하는 '2015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인 고 이종욱 박사를 기념해 만든 보건의료 취약국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보건의료 분야 유망주를 선발, 연수교육을 통해 질을 높임으로써 인류의 건강복지를 증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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