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소아과 의사 2명 6개월간 전문진료 교육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펠로우십' 위탁 진행
23일 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미얀마 연수생과 서진수 일산백병원장·김영대 소아청소년과 교수·김훈 연수교육 책임교수(응급의학과)·백기영 책임부서장·고기수 총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연수생들은 6개월간 김영대·황종희·송태원·김재현 교수 등으로부터 소아 혈액질환·고위험 신생아 치료·소아 알레르기·소아 내분비질환·소아 응급치료 등을 교육받게 된다.
서진수 일산백병원장은 "미얀마의 모자보건 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면서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미얀마 소아 의사의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분야 지도자로서 고국의 보건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서 발표한 2012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의 산모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00명으로 한국(16명)보다 12배 이상 높다. 5세 미만 영아사망률도 1000명 당 57명으로 한국(5명)보다 11배 이상 높아 모자보건 분야의 개선이 절실하다.
이번 연수 교육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운영하는 '2015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산백병원이 위탁받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