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에이즈 감염자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남성 1,776명(884%), 여성 232명(116%) 등 모두 2,0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706명(35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 544명(271%), 40대 419명(209%), 50대 215명(107%)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에이즈 감염요인으로 국내 이성과의 성접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에이즈 전파가 급속히 확산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에이즈 핫라인'과 에이즈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일반인에 대한 무료검사 확대와 '익명검사제도'의 활성화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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