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는 7일 서울대 삼성암연구소에서 '국가과학기술전자도서관(NDSL)게이트웨이를 통한 광역 의학전자도서관 서비스 계획 및 향후 발전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지제근 회장은 "현재 일부 대형 대학도서관과 직접 연관된 연구자들을 제외하고는 일반 회원들이 의학관련 해외 논문을 손쉽게 열람하기가 어려운 상황" 이라며 "의학회는 회원이면 어느 위치에서도 손쉽게 해외의학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의학전자도서관 사업'을 추진, 의학분야의 학술정보화 발전을 앞당겨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정구보 의학회 의료정보위원(충북의대 교수)이 '광역도서관 사업 소개'를 통해 발표한 광역 의학전자도서관 사업의 단계별 추진계획에 의하면 1단계사업으로 전자도서관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으로 국내외 학술지정보의 원스톱 통합검색 및 정보제공서비스 의학관련 학술정보서비스의 대상 확대 해외학술지 원문복사 서비스 제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확장 및 통합서비스 추진을 토대로 진행될 3단계 사업은 연구자들의 연구업적과 의학학술지 정보 연계사업 기관별 인력DB와 전자도서관의 학술지 연계사업 국내외 의학관련 저널의 통합 DB구축 및 검색서비스 지원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학전자도서관 서비스 전망과 의학학술 단체의 역할'를 발표한 이영성 의학회 의료정보이사(충북의대 교수)는 "광역의학전자도서관 사업을 의학회와 의협을 축으로 발전시켜 국가전자도서관사업의 영역으로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