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의협 고문과 추재옥 미주 한인의학협회장은 총회 참석을 위해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방한해 눈길.
○…박길수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은 의료계에 있어서 그 어느해 보다 파란과 격동의 시기였다”고 전제하고 “실패한 의약분업을 비롯한 중요 보건의료정책의 파행으로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고 토로. 또한 “노무현 정부가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를 강행하려 한다면 의사들은 의권을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하기도.
○…신상진 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의협에 들어 온 이후 투쟁의 가시밭길을 걸어왔으나 정부의 정당한 진료에 대한 부당삭감 등으로 상실감을 금할 수 없었다”며 그동안의 심정을 토로하고 “정부는 건전한 의료제도의 발전을 위해 규제보다는 건강보험 재정을 대폭 확대하는데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 또한 “의료계 역시 내부의 사사로운 갈등을 극복해 최고의 전문가 집단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에 대한 국민들의 존경은 당연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참여정부는 전 국민의 건강보장을 위해 선진적 보건의료제도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선언. 또한 보건의료 예산 확대와 건강보험 건전화, 건강보험의 적정부담 적정보장 체계 확립, 의대정원 단계적인 감축, 의대 평가 제도화, 개방병원과 전문병원의 활성화 등을 약속.
○…박종웅 복지위 상임위원장은 “준비안된 의약분업 시행으로 많은 혼란과 갈등, 불만 등이 표출됐다”고 지적하고 “의사들이 긍지와 보람을 갖고 진료에 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또한 정당한 의사들의 주장이 수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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