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건양대학병원 QI팀이 외래 환자 550명을 대상으로 검사항목이 한 가지인 경우와 여러 가지인 경우를 나누어 설문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총 550명의 응답자 중 60%가 넘는 344명 이상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한번 방문 또는 가능한 최소의 횟수로 병원을 방문해 필요한 모든 검사와 결과확인까지 끝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종목이 한 가지인 경우 진료 후 대기시간이 길더라도 검사결과를 당일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62.5%인 344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진료 후 다음 진료 예약일에 검사와 결과를 확인하겠다는 의견이 160명(29.1%), 진료일, 검사일, 결과확인일이 다르더라도 대기시간이 짧은 것이 좋다는 의견이 46명(8.4%)으로 방문횟수가 적을수록 내원객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항목이 여러 가지인 경우에서도 한번 내원하여 여러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의견이 76.5%인 421명, 여러 번 방문하더라도 검사를 한가지씩 하겠다는 의견이 23.5%인 129명으로 나타나 두 경우 모두환자들이 병원방문 횟수를 최소로 줄이고 싶어했다.
이에 따라 건양대병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건양대병원은 고객들의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최근 각 진료부서장들과 QI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서비스 대책회의를 열고, 고객들의 방문횟수를 최대한 줄이고 진료에서 검사, 검사결과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