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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사스 대책반 가동

의협 사스 대책반 가동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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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새집행부 구성에 이어 본격적인 사스(SARS)관리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의협이 마련한 대책은 현재 방역당국에만 사스 방역을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시점에서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의협 신임 집행부는 이달 1일 첫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스관련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으고, 2일 제 1차 사스 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사스 관리에 대비, 대 회원 지침사항을 확정, 회원들에게 공지하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의협은 윤방부 교수(연세의대 가정의학)를 중심으로 한 사스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사스에 대한 대 회원 권고문을 제작 배포하기로 했으며, 회원들과 일반인이 사스와 관련된 의문사항이 있으면 신속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핫 라인도 개설해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사스 관련 환자용 포스터를 제작,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하기로 했다.

사스대책과 관련해 의협은 이미 지난 달 사스 관련 안내문과 자료를 의협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뉴스레터로 회원들에게 발송한 바 있으며, 기획분과회의를 통해 정부와 사스 관련 대책 업무를 연계할 사스 대책반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김재정 회장은 지난 달 28일 정부가 주재한 사스관련 대책 관계장관 회의에 참석, 국립보건원의 역할 강화와 사스 방역을 위해 의료계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방역 대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의협은 국내에서 첫 사스 추정환자가 발생된 것과 관련, 회원들이 사스의 정확한 역학적 특성을 알 수 있도록 전문가 심포지엄을 마련하는 등 의협차원에서도 사스 방역대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달 30일 열린 심포지엄에는 사스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스의 역학과 감염의 특징 및 병원감염 관리 등이 발표됐으며, 사스의 발생 현황 및 사스 바이러스 감염 예방 관리에 관한 실례 발표 외에도 사스를 조기 발견한 후 철저한 신고 및 관리를 통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의료계에서도 협조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사스 위원은 위원장 윤방부 교수(연세대) 간사 김수영 교수(강동성심병원) 간사 백경란 교수(삼성서울병원) 위원 김형규 교수(고대안암병원) 위원 백경열 원장(백정형외과) 위원 김성오 원장(빛샘소아과) 위원 박명희 원장(연세재활의학과) 위원 이정권 교수(삼성서울병원) 위원 이상엽 교수(고대안암병원) 위원 천병철 교수(고려의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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