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시험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포탈서비스에 관한 설명회가 의협의 요청으로 오는 17일 오후 4시 의협 3층 동아홀에서 마련된다.
박효길(부회장 대우)·신창록 의협 상근보험이사는 9일 심평원을 방문, 신영수 원장 및 포탈서비스 관련 실무진을 만나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 포탈서비스에 관해 구체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회원들에게 직접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평원은 의협의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설명회를 갖기로 했으며, 특히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의협 회원들이 우려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향후 포탈서비스 운영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평원의 포탈서비스 운영과 관련, 의료계내에서는 정보화시대에 맞게 인터넷을 통해 이의신청 업무 등 필요한 행정업무를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잘못하면 정보가 노출되어 순기능 보다는 역기능이 더 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9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기로 했으며, 이날 오후 의협 상근보험이사팀이 곧바로 심평원을 방문, 설명회를 개최해 줄 것을 제안한 것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포탈서비스는 양방향 정보교환체제로 의사들이 회원가입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으면, ▲진료비 청구중 단순착오내역 사전조정 ▲요양기관 현황 변경신고 등 각종 신고업무 간소화 ▲심사결과 등 각종 통보내역 웹메일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