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전원 고현윤·윤진아 교수팀...척수손상 환자 요역동학검사 중 심혈관 영향 분석
부산대학교의학전문대학원 고현윤(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윤진아(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신용범·신명준·강미선)의 연구 논문이 미국 재활의학회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dine Rehabiltation)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부산의전원 연구팀은 'Cardiovascular Monitoring During Video Urodynamic Studies in Persons With Spinal Cord Injury' 연구를 통해 척수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영상요역동학검사 중 심혈관계 변화를 관찰하고, 자율신경 반사 장애와 영상요역동학검사 사이의 상관 관계를 확인했다.
척수손상 환자의 경우 자극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자율신경 과반사로 인해 갑자기 혈압 상승에 의해 발한·홍조·두통·빈맥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연구팀은 34명의 척수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심장 혈관 모니터링을 실시, 심혈관계 반응과 영상요역동학검사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T6 이상 척수 손상 환자의 경우 영상요역동학검사 중 예기치 않은 심혈관계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 재활의학과 전문의에게 필요한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CME article'로 선정, 학술지 첫 페이지에 실렸다.
미국 재활의학회 학술지는 재활의학 분야 최신 기초·임상 연구결과를 비롯해 다양한 임상 증례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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