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구 협성뷔페...원로회원 100여명 참석
부산광역시의사회는 21일 동구 협성뷔페에서 '원로회원의 밤' 행사를 열고 73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 정감 있고 실력 있는, 회원이 주인인 의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기를 투합키로 했다.
원로회원의 밤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 정홍경(부산시의사회 명예회장)·소동진·박희두·이원우 고문, 부산시의사회 김규택·전수일 고문을 비롯해 부산시의사회 73년 역사를 기록해 온 원로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 집행부에서는 최원락 대의원회 의장·추교용 부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의장단·감사단·상임이사·15개 구군의사회장 등이 참석, 원로회원들의 경험과 경륜에 귀를 기울였다.
전진호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1부 행사에서는 '뇌·해마 MRI 급여화 대책 논의를 위한 학회 간담회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의·정 실무협의체' 일정을 소화하느라 참석하지 못한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의협 부회장·의정 실무협의체 의협 협상단장)을 대신해 추교용 부회장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원락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대의원회가 원로회원들의 뜻을 더욱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원로회원의 밤의 대미를 장식한 본 행사는 조현두 회원의 사회로 바리톤 양재원·테너 문일환·피아노 김현경 씨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회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노래와 연주를 선사해 눈길을 모았다. 강영도 회원(트럼펫 연주), 국영근·김동주·박명 회원(노래), 김상효·신성희 회원(오카리나 2중주), 김성학 회원(톱 연주), 이용재 회원(만돌린 연주), 장희두 회원(시 낭독), 최대환 회원(자유발언) 등이 무대에 올라 숨어 있는 장기를 자랑했다.
김광용 회원은 원로회원의 건승과 부산시의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하고, 김효기·장성규 회원의 노래 공연과 경품추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