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그동안 의협신보와 각 시·도의사회를 비롯한 여러 채널을 통해 갖가지 의료현안에 대한 정보와 의료계 대응방안 등을 회원들에게 꾸준히 알려 오고 있으나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고 의료계 움직임에 관한 관심도 부족해 상당수 회원이 의료현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 전국 규모의 반모임을 통해 점차 이를 시정해 나가기로 했다.
.의협은 전국의사 반모임을 일선 회원의 의견수렴 창구로 적극 활용해 나가는 한편 반모임을 통해 밝혀진 일선 회원들의 정서를 회무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공동관심사를 주제로 선정하여 충분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이에 근거해 토론을 하고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토록 한 다음 취합된 의견을 해당 시.도의사회를 통해 중앙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오는 29일(금) `제1차 전국의사 반모임'을 개최하기로 하고 보다 많은 회원이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는데 이번 모임에서는 오는 11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인 DRG에 대한 의협의 공식 입장 및 각 전문학회와 개원의협의회의 의견을 알려주고 일선 회원들의 여론을 알아 볼 예정이다
DRG 관련 자료는 반모임 1주일 전인 22일까지 전국 시도의사회로 보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전국시도의사회장회의는 의료계 주요 현안을 주제로 선정하여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전국의사 반모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7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실천에 옮겨지게 된 것이다.
전국의사 반모임 개최와 관련, 의협 노만희 총무이사는 “반모임이 활성화 할 경우 의료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뿐더러 회원의 단결을 이끌어 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현재 구축하고 있는 전국 2시간 연락망과 연계시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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