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중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정부는 잘못된 의료정책을 호도하고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를 막는데 급급한 실정"이라며 "의료정책이 올바로 가기 위해서는 의료계 내부뿐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얻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김세곤 의협상근부회장은 "포괄수가제, 총액계약제, 의료공공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는 정부정책은 의사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의사노동자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며 "29일 전국의사 반모임을 계기로 전 의료계가 다시 일어서서 뭉쳐야 한다"고 의료계 내부의 단합을 촉구했다.
김종근 대한개원의협의회장도 축사를 통해 의협을 통해 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총회에서는 전북과 전남,광주 등에서 초진료 100% 환수이후 대구,경북, 경기권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는 것과 관련, 내부적으로 조직력을 강화해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좀더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으며, 필요시 법적대응도 강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개협 집행부는 이날 지난 15일 새로 단장한 정개협 홈페이지 '온마음'(www.onmaum.com)을 통해 회원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진료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신과에 대한 홍보와 환자의 권익보호 활동은 물론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남정현 신경정신의학회 보험이사와 김진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대표이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서울 성동,경기지부 부천권,대구경북지부 등 우수 지부에 표창장이 있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