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한 개에 6개 침 장착…찔릴 위험 적고 위생적 폐기 가능
'원 클릭 방식' 하루 여러 번 채혈 당뇨인 혈당관리 부담 줄여
한국로슈진단의 혈당측정기 브랜드 아큐-첵은 6개 채혈침을 하나의 드럼으로 장착한 채혈기 '패스트클릭스'를 출시했다.
채혈 시 매번 채혈침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패스트클릭스'는 기존 아큐-첵 채혈기 '소프트클릭스'의 클릭스모션(Clixmotion) 테크놀로지를 동일하게 적용해 진동이나 떨림이 없는 채혈을 돕는다. 한 개의 드럼에 6개 채혈침이 내장돼 있어 한 번 장착하면 6번까지 채혈이 가능하다. 하루에 3번 채혈하는 당뇨인이라면, 최대 2일까지 채혈침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채혈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채혈침이 외부로 노출돼 있지 않고 채혈 시 레버를 통해 새로운 침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채혈 침에 찔릴 위험을 크게 줄였고, 레버를 통해 남아 있는 채혈 침 숫자를 표시해준다. 6번 채혈 후 드럼만 제거하면 돼 폐기가 쉽고, 사용한 드럼과 미사용 드럼은 색상 표시를 달리해 육안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11단계로 채혈침 침투 깊이를 조절해 피부 두께 별 맞춤화된 채혈이 가능하며, 기존 '소프트클릭스'와 달리 채혈 버튼만 누르면 바로 채혈이 되는 원클릭 방식이다.
김주현 한국로슈진단 전무는 "패스트클릭스는 하루에도 여러 번 채혈을 통한 혈당 체크가 필수인 당뇨인의 채혈을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돕는다"며 "6번까지 채혈 침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채혈 시간·노력을 줄일 수 있는 만큼 혈당 관리 부담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패스트클릭스'는 채혈기와 전용 채혈침(랜싯) 102개, 204개로 출시되며, 채혈기 키트는 2만 5000원에 아큐-첵 스토어(accu-chek.co.kr)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