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1999년까지 32년간 낙후된 서태평양지역의 질병 퇴치를 위해 헌신한 한상태 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2월 23일 오후 별세했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이며, 2월 25일 오전 10시 40분 발인한다. 장지는 청계산 선영.
고 한상태 사무처장은 1970년 한국인 최초로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에 부임, 보건의료체제 확충·보건증진 향상을 위해 앞장섰다. 1989년 서태지역 사무처장에 당선된 고인은 한센병·결핵을 비롯해 급성 감염병 퇴치에 앞장섰다.
특히 소아마비 관리 사업을 통해 1997년 서태평양 지역에서 소아마비 박멸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1955년 서울의대 졸업후 보건사회부 근무를 시작으로 방역국장·의정국장·보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제2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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