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메드 흉부 CT AI…폐암진단 보조 도구 역할 기대
뷰노 "대형병원 3곳 임상 진행 우수한 임상적 유용성 입증"
국내 첫 CT 영상 기반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VUNO Med-LungCT AI)'가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뷰노는 "우수한 성능으로 폐결절을 탐지하는 국내 1호 흉부 CT 인공지능 솔루션으로서 국내 의료진에게 유용한 폐암 진단 보조 도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국내 주요 대형병원 3곳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를 받았다.
강북삼성병원·국립암센터·서울아산병원 등 3곳에서 진행된 허가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낮은 위양성률 대비 높은 검출률을 보여 우수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폐결절은 폐 내부에 있는 지름 3cm 이하의 둥근 폐음영으로 폐암 초기 단계일 수 있어 조기 발견이 관건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흉부 CT 촬영을 실시하는 국가 폐암검진사업이 시작되면서, 폐암 조기발견율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폐암 생존율을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검사량 증가와 까다로운 판독기준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 업무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왔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환자 흉부 CT 영상을 기반으로 측정이 까다로운 지름·부피 등 정량적인 폐결절 정보를 1분 내 제시한다. 판독 과정 중 놓치기 쉬운 결절 검출을 지원하면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업무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당 솔루션이 제시한 1차 정보를 의료진이 확인 후 클릭하면 공식 폐암검진 CT 보고 및 자료 체계인 'Lung-RADS'(Lung CT Screening Reporting and Data System) 기반 분류 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국내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높은 폐결절 검출 성능을 입증한 국내 유일 흉부 CT 인공지능 솔루션"이라며 "국가적으로 폐암검진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국내 의료진에게 유용한 폐결절 진단 보조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뷰노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가운데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비롯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 임상적 유효성이 확인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뷰노는 흉부 CT 및 엑스레이·안저영상·수골영상 등 다양한 의료영상 판독 분야에서 제품기획·기술개발·인허가·임상검증 등 인공지능 의료기기 상용화 전주기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