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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동료전문심사 대폭 확대 추진

심평원 동료전문심사 대폭 확대 추진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4.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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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동료전문심사(Peer Review)를 대폭 확대 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
심사평가원은 지난달 30일, 31일 현대인력개발원에서 '2004년 변화관리 워크샵'을 개최하고 국민과 의약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추진키 위해 이같은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의 진료비 청구절차를 보다 간소화하고, 자료제출을 최소화하며, 현지확인심사 사전예고제를 실시하는 등 요양기관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심사평가원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운영을 주관하는 기획심사위원실을 강화하고, 신의료기술평가·상대가치점수 개편 등 전문의료분야에 상근위원 전담체계를 2월 중 도입하고, 현재 630명 정원인 심사평가위원 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9개 주요 진료분야 등에 동료임상의사의 전문심사제를 대폭 확대해 현재 136명의 동료전문심사(PRO) 의약사를 상반기 중 200명까지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진료비 삭감?부당청구 등 부정적인 용어는 의료계를 존중하는 어휘로 선택·사용하기로 했다.

심사평가원은 국민·의약계의 불만과 고충을 객관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옴부즈만제를 3월부터 시행해 의약계의 목소리를 업무개선에 반영하고 국민의 진료비 부담의 적정화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요양급여 대상 여부의 확인제도'를 인터넷 등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심사평가원은 2월 중 의약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한 수요도 조사를 거쳐 정보공개와 제공을 확대하고, 심사사례·지침 등은 '인터넷 포탈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별 요양기관의 불만요인이었던 심사조정·이의신청처리결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통보·설명하고 주요 조정사례 등을 의약단체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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