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의학 '보건의료체계 중심점' 재확인

진단검사의학 '보건의료체계 중심점' 재확인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04.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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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4월 27∼28일 부산 벡스코서 춘계심포지엄
1100명 참석,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 역할 주목...성과·정보 공유

대한<span class='searchWord'>진단검사의학회</span> 춘계심포지엄이 4월 27∼2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역대 <span class='searchWord'>진단검사의학회</span> 회장단과 이번 춘계심포지엄을 준비한 한진영 학회 조직위원장(동아의대 교수)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의협신문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이 4월 27∼2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역대 진단검사의학회 회장단과 이번 춘계심포지엄을 준비한 한진영 학회 조직위원장(동아의대 교수)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의협신문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4월 27∼2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진단검사의학-보건의료 체계의 중심점(Laboratory Medicine-The Epicenter of Health Care)'을 슬로건으로 춘계심포지엄을 열었다.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건의료에서의 유전자검사 표준화·건강보험정책과 진단검사·마이크로바이옴의 임상적 의의와 향후 전망 등 12개 심포지엄·8개 워크숍·11개 에듀케이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체강연은 웬디 어버(Wendy Erber) 국제혈액표준화협의회(ICSH) 회장(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교수)이 '혈액검사의 국제 표준화'를 주제로 진단혈액 검사분야 표준화와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제이슨 머커(Jason Merker)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는 '정밀의료'를 주제로 종양 질환에서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의료 분야의 최신지견을 소개했다. 

워크숍과 심포지엄에서는 우수검사실 인증심사원 교육을 비롯해 전공의·신임 전문의 교육과 지도전문의 교육 세션이 이어졌다. 아울러 우수검사실 유지·관리와 진단검사 적정성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진단검사의학회·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대한의학회 합동 세션에서는 체외진단용 시약과 기기의 국산화를 위한 경험을 나눴다. 아울러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방안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진단검사의학-보건의료 체계의 중심점(Laboratory Medicine-The Epicenter of Health Care)'을 슬로건으로 내건 춘계심포지엄에는 1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의협신문
'진단검사의학-보건의료 체계의 중심점(Laboratory Medicine-The Epicenter of Health Care)'을 슬로건으로 내건 춘계심포지엄에는 1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의협신문

진단검사의학회(회장 한진영·동아의대 교수/이사장 전사일·울산의대 교수)는 최근 산학협력이사와 근거중심진단검사의학이사 직을 신설,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국내외 80여개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약 및 장비 회사의 제품 전시회도 눈길을 끌었다. 제품 전시회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의 입체적인 구조를 활용, 진단검사의학 산업계의 최신 제품 트렌드와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품 전시회에는 참석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체외진단검사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부스 전시장 스몰톡(small talk)에서 미술품 매매와 투자에 관한 강의를 선보여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부산 향토 기업에서 생산한 상품을 기념품으로 지급, 지역 경제에 보탬을 주고, 참석 회원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진영 학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보건의료체계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진단검사의학회의 한 해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심신을 재충전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의료환경에서 검체검사 위탁·상대가치 개편 등 진단검사의학과와 연관된 제도 개선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이사장과 집행부·학회원 모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영 대한<span class='searchWord'>진단검사의학회</span>장(동아의대 교수)이 춘계심포지엄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한진영 대한진단검사의학회장(동아의대 교수)이 춘계심포지엄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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