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배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신경과)가 지난 5월 한국인 최초로 미국신경중환자학회에서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미국신경중환자학회(Neurocritical Care Society, NCS)는 2002년 설립된 신경계중환자 분야의 유일한 국제학회다. 뇌졸중·외상성 뇌 손상·뇌전증 등 중증 신경계 질환의 치료 결과 개선을 목표로 50개국 3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학회는 교육·연구·관리 프로그램 개발, 전문성, 학술활동, 리더십 등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매년 신경계중환자 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을 석학회원으로 선발한다.
고상배 교수는 신경중환자의학에 대한 지속적인 진료·연구 활동 및 2018년 미국신경중환자학회 아시아 지역이사로 선임돼 활동하는 등 신경계중환자 치료 분야에서의 공헌을 인정받아 국내 연구진 최초로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고상배 교수는 "국내 신경계 중환자 연구와 진료 수준을 학회로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제 학회의 위상에 걸맞은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