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마 90.4% 찬성…수련환경 개선
회원 참여 확대·역량 강화 공약
박단 전공의(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가 제27대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월 14~18일 진행한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한 박단 후보가 90.36%(4342표) 찬성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단 당선인은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와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제주교도소 공중보건의사,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 공중보건의사를 거쳐 현재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수련 중이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정책국장에 이어 2016년 회장을 맡았으며, 이외에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 열린의사회 베트남·네팔 해외의료봉사,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지부 거리모금활동 등 사회 공헌에 적극 나섰다.
박단 당선인은 대전협회장으로서 주요 정책으로 ▲수련환경 개선 ▲회원참여 확대 ▲대전협 역량 강화를 꼽았다.
박단 당선인은 이전 집행부가 추진한 36시간 연속근무제도 개선 및 전공의 보호대책 마련 등의 정책을 이어 나가면서 △전문의 채용 및 역할 확대 △응급·입원 전담 전문의 인력 기준 요구 △수가와 국고 지원 등 재정 지원 요구 △지도 전문의 역할 수립과 보상 △급여 인상 및 수련비용 국가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회원들을 위한 술기 강연을 확대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국회 및 정부 대관 업무와 더불어 전문의-전공의-공중보건의-의대생으로 구성된 정책 자문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