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금주 시 3천원 적립…2022년부터 2년 연속 나눔 실천
이종호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차장이 사랑의 열매에 100만원을 전달했다.
하루 금주 시 3000원을 적립하는 기부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는 이종호 차장은 1년 동안 100만원의 기금을 마련,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2022년부터 금주 기부를 시작, 적립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방영된 <SBS 희망 TV 2023 특별생방송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 프로그램에 대전 나눔리더로 소개돼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종호 차장은 2016년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시 1인당 1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적립, 기부금을 조성하는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제안한 주인공. 대전병원은 8년째 건강계단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을 생계가 어려운 환자의 의료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종호 차장은 "새해 다짐으로 시작했던 금주실천을 이왕이면 좋은 일과 같이 하면 더욱 잘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부까지 하게 되었다"면서 "금주로 건강뿐 아니라 기부를 통한 행복감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매우 만족스러운 한 해의 시작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함께한 이용만 대전병원장은 "이종호 차장의 이러한 선행은 조직 내 커다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과정에 큰 기여를 해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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