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지정 계기 노사 한마음…26일 헌혈행사 100명 참여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민주노총 고신대복음병원 지부노동조합은 26일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열었다.
고신대병원 노사는 겨울철 헌혈 감소와 중증 수혈 환자 증가로 혈액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자 헌혈 캠페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헌혈 캠페인에는 100회 이상 헌혈로 대한적십자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은 주영숙 주임(감염관리실)을 비롯해 50회 이상 헌혈로 금장을 받은 교직원을 비롯해 보직자와 노조 지부 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했다.
이선옥 민주노총 고신대복음병원 지부장은 "지난 몇년간 코로나 팬데믹과 상급종합병원 탈락의 여파로 힘든 기간을 노사가 함께 견뎌왔다"면서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계기로 노사가 한마음으로 혈액수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제에 도움이 되자는데 마음을 모았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소중한 헌혈행사에 노사가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꾸준히 사랑을 나누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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