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까지 시민 대상 에세이 공모…의사·가족 제외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 비대위…대상 1000만원 상금
환자와 국민이 만족하는 의료, 바람직한 의료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일반 국민과 의료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는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모습'을 주제로 에세이 원고를 공모한다. 접수 기간은 5월 10일까지다.
지금까지 대학병원·종합병원·병원·동네의원·보건소 등을 이용하면서 만족 혹은 불만족 경험과 이유를 담아내면 된다.
아울러 미래에 의료 시스템이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을 것인가를 제안하면 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 비대위는 "나 자신, 그리고 내 가족과 이웃에게 가장 바람직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변화된 의료시스템 모습을 상상해 달라"면서 "자유롭고 당당하게 우리 사회에 바라는 바를 원고에 담아 달라"고 당부했다.
원고는 MS word 혹은 아래한글로 작성하면 되며, 원고 분량은 2∼7 페이지다.
제출한 원고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자에게 1000만원(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가작 100만원)을 상금을 수여한다.
향후 연구보고서·논문·단행본 등의 형태로 출판할 예정이며, 국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의료시스템에 관한 토론회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본인 이름을 공개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원고 출판이나 활용 과정에서 글쓴이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원고는 웹페이지(https://www.snumed.org/) 상단의 '우리가 원하는 의료'를 클릭, 게시판에 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제목은 '시민 공모'로, 본문은 '시민 공모 원고를 제출합니다'라고 적으면 된다.
이름·연락처는 원고 하단에 기재하면 되며, '의사, 혹은 의사 직계 가족이 아닙니다'라는 문구도 제출해야 한다.
공모 대상은 일반 국민이며, 의사 혹은 의사 직계 가족은 참여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