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대부분 학교 떠났지만 "의사국시 연기는 있을 수 없는 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브리핑에서 의사국시 일정 연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 차관은 "국시를 연기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라며 "대부분 학생이 현재 수업 참여를 하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규정상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은 6개월 안에 졸업 가능하다는 것만 입증되면 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본과 4학년 학생들은 아직 졸업까지 6개월 이상 남았고 졸업 시점으로 역산해 6개월 전까지 졸업이 예성돼 있다면 시험을 볼 수 있다"라며 "지난해 시험을 떨어진 학생, 아주 소수지만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도 있기 때문에 이들의 신뢰보호를 위해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 수련병원을 모집한 결과 44개의 수련병원이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은 앞으로 1년 동안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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