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장 구성…골다공증 치료대상·전략·목표 새롭게 정리
당뇨병 인한 골절 위험 단원 추가…보험급여 기준 소개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4>를 출간했다. 이 진료지침은 지난 8월 25일 열린 제27차 골다공증 연수강좌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대한골대사학회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치과, 영양학 등 여러 분야의 골다공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서, 2004년부터 골다공증 진료지침을 발간, 지속적으로 개정해 왔다. 그동안 골다공증 진료 가이드라인으로 진료현장에서 의료진이 가장 신뢰하는 지침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이 11번째 개정판이다.
새 진료지침은 총 3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단원은 골다공증의 서론, 진단, 치료, 개별적 상황, 치료 중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대사질환 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당뇨병의 증가로 인한 골절 증가도 점차 늘면서 이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다루는 단원을 추가했다.
골다공증 치료대상은 많은 전문가 단체에서 공동으로 제시하는 치료대상으로 새롭게 정리했다. 골밀도, 골표지자, 치료목표와 치료실패 시 약제 변경, 글루코코티코이드유발골다공증 등을 업데이트 했으며, 올해 5월을 기준으로 개정된 보험급여 최신 내용도 정리했다. 국내 보험 기준의 미충족수요 분야는 마지막 34장에 담았다.
정호연 대한골대사학회 지침서편찬위원장(경희의대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은 "대한골대사학회의 진료지침서는 최신 의학정보를 진료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표준화된 최선의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발간 의의를 밝혔다.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4>는 포켓북 크기로 제작해 진료 시 가까이 두고 빨리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진료 지침 관련 내용은 대한골대사학회의 홈페이지(www.ksbm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ksbmr@ksbmr.org, 전화 02-3473-2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