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재활운동 수가 신설해야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재활운동 수가 신설해야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9.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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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재골절 예방 근력·균형 훈련…낙상 충격 감소 보호대 권고
김동환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1일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김동환 강동경희대병원 교수(재활의학과)가 1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재활의학적 치료'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동환 강동경희대병원 교수(재활의학과)가 1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재활의학적 치료'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노인의 낙상 예방을 위해 근력을 키우고, 균형 감각을 증진할 수 있도록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재활프로그램 및 재골절 예방프로그램(FLS) 수가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동환 강동경희대병원 교수(재활의학과)는 1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재활의학적 치료' 주제 강연을 통해 노인 재택의료에서 재활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환 교수는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재활프로그램에 운동을 포함해야 한다"면서 "골다공증 진행 정도와 낙상 위험도를 고려해 근골격계 질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골절 위험이 높은 골다공증 그룹뿐만 아니라 모든 노년층에 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김 교수는 "노인의 낙상 예방 운동은 개별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해 처방해야 한다"면서 "골다공증·고관절 골절 수술 환자와 치매나 파킨슨병 등으로 이동 장애가 있는 환자를 비롯해 다리 힘이 약하고 기력이 떨어져 넘어질 위험이 큰 근감소증 환자,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어르신 등은 고관절 보호대를 착용하면 낙상을 하더라도 충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고관절 골절을 예방할 수 있는 보호대 착용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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