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대한민국, 일본서 길 찾는다

'초고령사회' 대한민국, 일본서 길 찾는다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9.12 16:3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한·일 회복기 재활 국제 심포지엄'…급성기·회복기·유지기 전달체계 논의
한지아·박희승 의원 주최,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한국회복기재활연구소 주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국민의힘)과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4 한일(韓日) 회복기 재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심포지엄은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회장 이상운·일산중심재활병원장)와 한국회복기재활연구소(소장 우봉식·전 의료정책연구원장)가 공동 주관한다. ⓒ의협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국민의힘)과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4 한일(韓日) 회복기 재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심포지엄은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회장 이상운·일산중심재활병원장)와 한국회복기재활연구소(소장 우봉식·전 의료정책연구원장)가 공동 주관한다. ⓒ의협신문

우리나라보다 25년 앞서 초고령사회(65세 이상이 총인구의 20% 이상)를 경험한 일본은 어떻게 급증하는 의료 수요와 의료비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해 왔는지 타산지석(他山之石)의 지혜를 구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국민의힘)과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4 한일(韓日) 회복기 재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심포지엄은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회장 이상운·일산중심재활병원장)와 한국회복기재활연구소(소장 우봉식·전 의료정책연구원장)가 공동 주관한다.

국제심포지엄은 김연희 재활의료기관협회 학술부회장(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과 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일본 회복기재활의료제도 24년 운영 현황과 전망(콘도 쿠니츠구 일본 재활병원시설협회 부회장) ▲일본의 고령자 재활 의료정책 개요와 전망(우에다 타카요 일본 후생노동성 고령자재활추진관) ▲한국 회복기 재활의료제도 4년 성과와 과제(우봉식 한국회복기재활연구소장) 등의 발제가 이어진다. 

지정토론에는 배하석(대한재활의학회)·문석균(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서인석(대한병원협회)·전인표(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정성훈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조귀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

회복기 재활 국제심포지엄을 주관한 우봉식 한국회복기재활연구소장은 "우리나라는 2020년 도입한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제도를 통해 급성기 환자의 신체기능을 빠르게 회복시켜 가정과 사회로 복귀시키는 재택 복귀율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재활의료 전달체계와 지역적으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재활병상 분포 문제 등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우봉식 연구소장은 "환자의 신체기능 회복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급성기·회복기·유지기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를 겪은 일본의 재활의료 정책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한일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주관한 이상운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장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인구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은 2000년 회복기 재활의료 제도를 도입해 벌써 24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일본과 한국의 회복기 재활 정책에 관해 살펴보고, 정책과 법제도에 반영해 향후 회복기 재활의료가 대한민국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포지엄 문의(kicorehab@naver.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