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 진단의약품, 내년부터 '1바이알/갑' 공급

잠복결핵 진단의약품, 내년부터 '1바이알/갑' 공급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10.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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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파마, 의원급 민원 수렴…"적극적 잠복결핵 검진 유도"

잠복결핵 검진의약품의 1바이알/갑 포장 제품 공급이 내년부터 가능해진다. 

엑세스파마는 2025년 1월부터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 검진을 위해 1바이알/갑 기본포장의 제품 공급을 결정했다. 

엑세스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품목허가(2001년 3월 10일) 이후 현재까지 제조사의 기본 포장단위인 10바이알/갑으로 국내 병의원에 공급했다. 

하지만 최근 의료기관종사자 잠복결핵 검사가 법률적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기존 포장단위의 변경 민원이 제기됐다. 

국내 병의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규모 의원(10인미만)의 경우 자체 잠복결핵 검진을 위해 튜베류쿨린 피피디 AJV(Tuberculin PPD 1바이알·5∼7명분) 공급을 요청하고 있으나 약사법상 기본 포장단위(10바이알/갑) 유통이 의무화 돼 있어, 잠복결핵 검사를 미루거나 비싼 비용을 들여 잠복결핵검사(IGRA)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엑세스파마는 이런 의료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올해 하반기부터 1바이알/갑 포장을 기본 포장단위로 수입한다. 

엑세스파마 관계자는 "1바이알/갑 포장단위 공급을 통해 적극적인 잠복결핵 검진 참여를 유도하고, 국가결핵퇴치 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엑세스파마는 결핵 예방백신 BCG(피내용)와 결핵 진단의약품 Tuberculin PPD를 20년이상 안정적으로 정부와 병의원에 공급하면서 국내 결핵퇴치 사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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