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예민 가톨릭의대 교수(부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가 최근 열린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BS 2024·18∼19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이하예민 교수는 '비만 수술에서의 대사결과의 핵심지표인 내장지방 분포 :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의 역할에 대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 논문을 통해 비만대사수술 환자들의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VSR)이 장기 결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했다.
이하예민 교수는 2019년∼2023년 가톨릭의료원 산하 4개 병원(부천성모·여의도성모·인천성모·성빈센트)에서 비만 수술을 받은 207명 대상 연구를 시행,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VSR)이 높은 환자들이 낮은 환자들에 비해 수술 전 대사질환이 심했으며, 특히 수술 12개월 후 총 체중 감소율이 더 낮아 수술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향을 보였음을 확인했다. 또 VSR이 비만대사수술 환자의 대사질환과 장기적 체중 감량 효과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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