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내과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오는 11월 7일 창립은 앞두고 이중근 대한내과의사협회 부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내정하는 등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학회 활동을 전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학회는 창립을 앞두고 내과 뿐 아니라 다른 전문과목 전문의도 회원으로 받아들여 개원 일선에서 노인병 관리에 필요한 교육을 벌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학회는 이와함께 노령화사회에 발맞추어 실정에 맞는 의료제도 도입에도 기여한다는 방침 아래 우선 개원가에 산재해 있는 10만여 유휴 병상을 노인전문병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당국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한편 학회는 창립에 즈음해 다음달 7일 개원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노인병학술대회를 열어 노인병에 대한 최근 동향과 기본적인 술기 등을 선 보일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에는 노인병 분야에서 세게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미국 워싱턴의대 윌리엄 R. 헤저드 교수를 초청, '노인병의 포괄적 이해 및 임상진료의 실체'에 관한 강연을 듣는다.
대한노인내과학회 장동익 고문은 학회 창립과 관련, " 앞으로 학회가 중심이돼 노인병 관련 학문 발전을 도모하고 환자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