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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3:45 (일)
뚝심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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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4.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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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부 지음·랜덤하우스중앙·9800원

자수성가한 이들의 성공기를 읽다 보면 어딘가 불편하다. 보통사람과 다른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의 자서전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에게서 느끼는 이질감은 그들의 뛰어난 재능에서 비롯되는 게 아니다. 끈기와 성실이라는 당연하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덕목을 절대로 놓치고 있지 않는 그들의 저력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 중퇴 학력으로 광동제약의 회장이 된 최수부.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소년가장에서 외판원생활을 거쳐 창업에 뛰어들어 광동제약을 설립하기까지, 그의 인생역전을 읽어내려가는 맛은 쏠쏠하다. 무엇보다 '쌍화탕', '우황청심환', '비타500'같은 익숙한 제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맛있다. '40년 최씨고집'을 자랑하는 그의 기업인으로서의 저력. 인생의 거울로 삼아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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